포항 근교산

[포항근교산]오어사에서 시루봉 운제산 자장암 한바퀴

나미로 2013. 11. 17. 18:38

0. 언제 : 2013년 11월 17일 : 08시 30분 ~

0. 누구랑 : 함께하는 김여사랑

0. 어데로 : 오어사 - 시루봉 - 운제산 - 자장암 - 오어사

                14.4km , 5시간 40분 소요 휴식시간 24분 포함

 

 

올들어 세번째 시루봉 인증샷!

 

GPS 수신 기록 상태

 

 

 

만보계의 기록

 

오늘 산행 코스

 

운제산은 옛 연일현(延日縣)의 진산으로 이 산에서 원효대사(元曉大師)와 혜공선사(惠空禪師)가 함께 수도하면서 서로가 구름사다리를 타고 넘나들었다고 하여 운제산이라 했다는 설과 신라2대 남해왕비(南解王妃) 운제부인(雲帝夫人)의 성모단(聖母壇)이 있어 운제산이라 불렀다는 양설이 있으며 한발이 극심할 때는 대왕암(大王岩)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영험하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다. 비록 나지막한 산이지만 산의 위치와 역사, 새 천 년의 찬란한 미래는 까마득 높은 산을 외려 능가할 명산이다.
불국사와 석굴암으로 널리 알려진 경주의 토함산 북녘 줄기가 추령을 넘어 구불구불 능선을 달려 황룡사지가 자리한 664봉과 시루봉(503.4m)을 지나 운제산을 솟구치고 그 여맥(餘脈)을 형산강과 영일만에 스르르 잠기게 되거니와, 동녘 자락에는 만고(萬古)의 충신 정몽주의 후손 연일정씨들이 대를 이어 살아오던 문충리(文忠里)―문충은 정몽주의 시호(諡號)다―와 신라의 고승 혜공스님, 원효대사, 자장율사가 수도한 1400년 고찰 오어사를 품고있어 겨레의 역사와 전설이 흥건히 살아있는, 참으로 유서깊은 산이다.


 

*오어사(吾魚寺): 운제산 동쪽 기슭에 있는 오어사는 신라 진평왕때 자장율사가 세운 절로 원래 이름은 항사사라 하였으나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수도당시 계곡상류 반두석에서 놀다가 서로 수도한 법력을 겨루어 보고자 하여 고기를 낚아 다시 살리는 재주를 겨루었는데, 그 중 생환한 고기 한 마리를 두고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주장한데서 오어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하는 전설이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다.
현재 대웅전, 나한전, 자장암, 원효암이 계곡에 있으며, 운제산 북쪽기슭의 홍계폭포와 동쪽의 오어저수지 등의 풍치가 뛰어나고 인근의 향어회가 유명하다.

 

08시 35분 오어사 주차장 도착 산행 시작

 

 

 

산행 들머리인 원효교에서 폼좀 잡고

 

 

 

아직까지 단풍이 눈을 즐겁게!

 

 

 

 

 

 

산중턱에서 본 오어사와 원효교

 

 

먼리 보이는 자장암도 당겨보고

 

 

 

 

 

원효암도 당겨보고

 

 

 

 

 

내나무 쉼터 에서 한컷포즈

 

 

 

 

시루봉 산여개곡 갈림길 직진하면 시루봉

 

계절을 망각하고 피어난 진달레와 한컷

 

 

 

김여사도 올들어 세번째 도전하는 시루봉 정성석 인증샷

 

 

김여사가 정성껏 준비한 주먹밥! 맛이 기*찹니다.

 

 

먼리 운제산 정상 전망대가 보입니다.

 

드디어 운제산 정상!

 

김여사뒤로 우리가 돌아온 시루봉도 보입니다.

 

 

 

 

 

 

 

오어사 자장암 방향으로

 

 

운제산 날머리 산불 감시초소

 

자장암 전경

 

 

 

드디어 오어사 주차장 도착

 

떠나기 아쉬워 머무는 가을!

아름다운 단풍과 푸른 가을 하늘!

함께한 즐거움과 맛나는 점심!

오늘도 함께함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