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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예방에 특효법 5가지

나미로 2013. 2. 15. 21:57

감기 예방에 특효법 5가지   
콧속 습도 높이고 충분한 수면 취해야

본격적인 추위가 오면서 주변에서 ‘콜록콜록’거리는 등

감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흔히 사람들은 독감주사를 맞았는데 왜 감기에 걸릴까라고 생각하지만, 감기와 독감은 엄연히
다르다.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들이 코나 목의 상피세포에 침투해 생기는데 반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는 단일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다양하기 때문에 백신을

만들어봤자 별 실용성이 없다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어른은 2~4번, 어린이는 6~8번 감기를 앓는다고 한다. 그래서 뻔한 얘기지만 감기는 안 걸리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고, 걸리더라도 면역력을 키워서 침범한 바이러스에 대한 방 어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겨울철 감기를 예방하거나

빠르게 치료하는 방법

1.콧 속은 촉촉하게
습도가 낮은 겨울에 쉽게 감기에 걸리는 이유는 건조해진 기도가 바이러스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 몸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하게 되면 호흡기가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스트레스를 받아 쉽게 피로해진다.

이럴 때는 집안에 가습기를 틀어놓고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가습기가 없다면 설거지
할때 뜨거운 물에서 나오는 김을 들이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스웨덴, 덴마크에서는 ‘소금물 코 청소법’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콧속의 습도를 높여준다.

특히 축농증, 비염처럼 콧물이 많고 코 막힘이 심한 사람에게 이 방법을 쓰면 점막의 습도가 올라가고 세정 작용을 해 효과가 좋다. 소금 농도를 생리 식염수 농도인 0.9% 정도로 맞춘 물로
콧속을 청소하면 된다.

요즘엔 가습 기능을 하면서 실내 공기오염 물질까지 거를 수 있는 자연기화식 가습 공기청정기도
등장해 겨울철 실내 습도를 올리기가 용이해졌다.

자연기화식 가습 공기청정기는 물방울을 그대로 공기 중에 내보내는 초음파식 가습기와 달리 빨아들인 공기를 한 번 더 필터로 통과시킨 뒤 내보 내기 때문에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유해바이러스 까지 거를 수 있다. 가습기살균제 때문에 가습기
사용을 꺼려하는 엄마들에게 인기가 높다.

2.무조건 많이 먹고 마셔라
감기에 걸리면 밥을 많이 먹고, 열이 나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네덜란드 학술의학센터의
기즈스 반덴브링크 박사는 “식사를 하면 감기에 대항하는 면역물질이, 물만 먹으면 열병에 대한
면역물질이 많이 나온다”고 2002년 ‘임상 및 증상 실험면역학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식사를 먹은 사람들은 ‘감마 인터페론’이라는 면역물질이, 물만 먹고 굶은
사람들은 ‘인터루킨-4’이라는 물질이 각각 평소보다 4배씩 많이 나왔다. 감마 인터페론은 우리 몸의 T세포가 세균에 감염된 세포를 죽일 때 많이 나오며, 인터루킨-4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항체를 만들 때 많이 생성된다.

열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으로 침입하는 초기 과정을 진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감기는 증상이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각각의 면역물질은 해당 병에 효과적이다.

3.잠이 보약
면역력을 키울 때 잠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수면이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장시간
동안 잠을 못 자게 한 실험용 쥐는 면역력이 떨어져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감기와 수면과의 관계도 밀접하다. 미국 카네기멜론대 연구팀이 153명의 코에 감기 바이러스를
뿌렸더니 평균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인 집단은 잠을 더 많이 자는 집단에 비해 약 3배나 감기에 잘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후 11시부터 오전 3시까지는 가장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이 시간대에 세포를 재생시키고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이 강하게 분비되므로 숙면은 감기 예방을 돕는다.

4.새콤달콤 비타민C를 섭취하라
감기 초기일 때 비타민C를 집중 복용하면 감기 억제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에는 RNA 바이러스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핀란드 헬싱키대 해리 해밀라 박사가 9649명의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비교실험을 했더니 어른은 평균 8%, 아이들은 13%나 감기에 걸린 기간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비타민C를 먹는다고 해서 감기 자체에 덜 걸리는 지는 정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

5.감기약과 카페인을 함께? 절대 안돼!
감기약을 복용했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낮에 감기약과 함께 마신 커피가
원인일 수 있다. 커피 홍차 녹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기 때문에 감기약의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