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늙기전에 명심해야 할 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자식들이나 배우자 앞에서 자주하지 말것.
이런 듣기 좋은 접구응대를
몸에 좋다는 약은 왜 그렇게 챙긴대?"하는
진정으로 원하는 경우가 아니면
예우로 모셔주는 것을 모르고
가잔다고 2차를 걸쳐 노래방까지 따라가는 것.
직원들과 회식을 하고 나서 부하들과 같이
부장님이나 이사님들과 같은 것 아닐까?
자기는 "부하들이 나를 너무 좋아해서..."
라고 오해하고 있으나
적당히 빠져주는 게 상사의 예의 아냐?"
어려운 어른 모시지 않고 자기들
맘대로 즐기고 싶은 것이다.
짜증내거나 시무룩해 하거나
걱정스러운 표정을 조심 할 것.
표정이나 태도를 늘 주시하고 있다.
말을 하면 안도하지만
무슨 일인가 하고 눈치를 살피게 된다.
"어디 안 좋으세요?"하고
묻게 하지 말아야 한다.
표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여야 하고,
"무엇이 어째서 지금 좀 좋지 않다"고
분명히
밝혀주는 것이 좋다.
젊은 세대의 패션, 말투, 예의없음, 사고방식 등을
2천년 전에도 있었던
말이라고 한다.
당신의 부모가 당신을 보고 그랬을 것이고,
그렇게 말 해 왔을 것이다
1020인 손자세대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것은 노련함이나 지혜로움으로만 가능하다.
당신은 '멋진 어르신'으로
자식들 일에 지나치게 참견 하려들지 말것.
"오늘 서울 좀 다녀 오겠습니다." 하면,
같은 사람에게 했던 말을 또 하고 또 하고 하지 말 것.
남을 도운 일, 좋은 일 한 것,
그 소리 또 들으면 백번째예요.
" 하고 아예 말 머리를 잘라버리지만...
전화로 황혼연설을 시작하면
세수도 하고 면도도 하고 와서
이렇게 해 놓고 또 양복도 입고
넥타이도 매고 와서
또" 어머니, 이제 저 출근해야 돼요.
다음에 또 이야기 해 주요."하였다고 하니
그는 효자였다.
탐욕을 부리지 말 것.
늙어 갈수록 추한 것이 탐욕이다.
늙은이의 추함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노년의 순리를 초라하게 만들고
<맛따라 전국>을 찾아다니는 노인들,
노추를 막아보려는 노파들,
온갖 건강식과 보약을 끼고 사는 노인들...
삐지지 말 것.
노인이 되어서 가장 취약한 감정은
<무시당하는 것>같다는 열등감이다.
우대하지 않으면 무시한다고
생각하여삐지고마는 것이 노인들의 감정이다.
잘 토라지고 잘 삐진다.
고문이 되어 뒷방신세 되었다가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다.
왕이고 며느리 왕비인 셈이다.
왕비이던 시절은 지나갔다.
아들,왕과 며느리,왕비의 눈치를 보며
처신을 잘 하지 않으면
그나마 안위를 보존키 어려운
입지에 놓인 것이다.태자비였던 며느리, 힘 없고 고분고분하던
양위 전의 자식으로 보니까,
"아니? 저것들이 감히 나에게..
'하고 무시당한 것 같은 감정을 가짐으로써
섭섭하고 삐지고 속 상하고 그런 것이다.
이 정도로 나를 인정해 주고
봉양해 주는 효성스런 자식들에게
감사해야 마땅한 것이다.
젊은이들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 말것.
당신의 부모에게 그랬고,
당신의 이웃에게 그랬다.
"옛날에 우리는..."
하고 잘 했던 듯이 말하고 있지만,
우리도 옛날에 부모에게 전화도 자주 못 드리고,
자주 찾아 뵙지도 않았고,
애경사에 잘 드려다 보지도 못했다.
엄격한 잣대로
그들을 재고 있음을 가끔은 반성해야 한다
너무 아끼지 말 것.
장거리 해외여행은 무리다.
구경이 아니고 곡경이기 십상이다.
부지런히... 열심히...쓸 수 있을때 쓰시라.
호소하게 되면
나에게 조언을 청하는 사람 외에는
청하지도 않은 조언은 삼갈 것.
나누어 주면서 저는 못 끊고...
나이가 있으니까 누가 뭐라 할 수도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는 난감한 경우가 되니
지금도 그렇게 하자고 고집 부리지 말 것.
배워서 담그기 보다는 돈 주고 사 먹는다.
지금도 그렇게 하자고 고집을 부린다면
시어머니로 주저앉을 것이고
당신을 받아드리지 않아
"왕따"가 될 것이다.
늙어 갈수록 품위와 청결을 소홀히 하지 말 것.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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