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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手記),,,,,,,

나미로 2013. 10. 4. 15:32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手記)~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熱心)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結果) 나는 실력(實力)을 인정(認定)받았고

존경(尊敬)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堂堂)한 은퇴(隱退)를 할수 있었죠.

그런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生日)때

얼마나 후회(後悔)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生涯)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以後)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後悔)되고

비통(悲痛)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退職)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人生)은 그냥 덤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苦痛)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希望)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時間)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時間)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退職)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始作)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只今)95살이지만 정신(精神)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語學工夫)를 시작(始作)하려 합니다.

그 이유(理由)는 단 한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生日)날!

95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始作)하지 않았는지

후회(後悔)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전주 노인복지회관 컴퓨터 배우신분의 글입니다.

 

 

 

출처 : 중년에 아름다운 미소
글쓴이 : 방울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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