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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부 악연을 푼 성철 큰스님 이야기

나미로 2013. 10. 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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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악연을 푼 성철 큰스님 이야기

   
어느 60대 중반 노보살님이 
살아있을때 
꼭한번 성철큰스님을 뵙고싶어 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남편인 70대중반 영감에게 
자신이 전생에 무슨죄를 지엇길래 
평생 이토록 고달프게 살아야 하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어서 였다.
헌데~
어디 성철큰스님 만나기가 그리쉬우랴~
성철큰스님을 만나 뵈려면 
3천배란.그리쉽지않는 장벽이 있다.
그 장벽을 넘어야 비로소 만나 뵐수있어,
보통사람은 엄두도 못내는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노보살님은 죽기를 각오하고 3천배를 했다.
그리고 성철큰스님을 만났다.
 눈물을 흘리며 큰스님,큰스님 하였다.
성철큰스님은 따뜻한 차한잔을 
노보살님에게 내어주며 몇마디주고 받았다.
노보살님은 차를 입가에 살짝대드니 내려놓고
 성철큰스님께 여쭈었다.
"큰스님, 제가 전생에 무슨그리큰죄를 지었길래,
복없는 남편을 만나 이날 이때까지
매일 술에,폭언,욕설에 참고 살아야하는지.
죽기전에 남편인 영감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듣는것이 소원입니다요.."
성철 큰스님께서 말씀하셨다.
"너무 걱정마시오.
내가 그 한을 풀어 드리오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말을 잘듣고 그대로 하세요..
오늘 저녁이 되면 영감님(남편)이 들어 오실것이 아닙니까? 
영감님이 들어오기 전에 먼저 술한상을 차려놓고 
술상옆에 싸리나무(회초리)100개를 그옆에 두세요.
그리고 영감님이 들어오면 술한잔 따라드리고,
울면서 잘못했다고 종아리를걷고 그 싸리나무로
때리라고 하세요. 그러면 그다음엔 자연히 풀립니다."
노보살님은 성철큰스님께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집으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성철큰스님 말씀대로 영감(남편)이 
오기전에 술상과 싸리나무를 준비해놓았다
약간 깊은저녁이 되자 영감은 술한잔 걸치고 
흥얼거리며 집안에 들어섰다.
그리고 영감은 속으로 생각했다.
(이 할망구,오늘도 잔소리 좀 하겠군..) 하며
방문을 열고 들어서니,,아니 왠걸~예쁘게 
단장하고 술상을 받아놓고 있지않는가?
영감은 속으로 잠깐 생각했다. 도대체 이게 무슨조화여...!
그때 노보살님은 영감(남편)의손을 잡고 앉히드니,
한잔드시라고 술한잔을 따랐다
얼떨결에 노보살님이 따라준 술 한잔을 
마시고,또한잔을 따랐다.
그리고 노보살님은 일어서서,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참회하며 
"영감 내가 잘못했소"
저 싸리나무로 저의종아리를 때리세요..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그러자 영감인 남편은 노보살님을 앉고
"아니요,
그동안 내가 당신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했소.
내가 잘못했소.그 싸리나무로 
나의 종아리를 때리시요." 하며
써로 울음으로 통곡의바다가 되었다.
그날이후 영감인 남편은 완전 다른 사람이되어 
아내(노보살님)의손,발이 되었다.
그리고 노보살님은 성철큰스님에게 편지를 썼다.
성철큰스님, 이은혜는 죽어서라도 잊지않겠습니다.하였다.
((부처님 말씀에 사람이 지은인과는 억겁을 지나도 
없어지지 않으며 따라 다닌다고 하셨다.
무릇~업은 업으로써 풀수없고 한은 한으로써 풀수없으며 
얼음은 얼음으로 녹일수없고 오직뜨거운 물만이 
녹일수 있다는것을 불자라면 꼭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자비송
출처 : 아코디언 음악 사랑
글쓴이 : 선 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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