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여행이야기] 한반도 지형 선암마을.

나미로 2016. 4. 5. 10:08



강원도 영월 한반도 지형

 선암마을!




강원도 영월군 서면 옹정리에 위치한 강변마을로 서강(西江)변에

아담하게 옹기종기 자리 잡고 있는 작은 마을이 선암마을입니다.


한반도지형 전망대 주차장


전망대 가는길




마을 앞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 땅, 한반도를 꼭 빼닮은 절벽지역인 한반도지형이 있어

신비할 정도로 똑 닮아 명소가 되었습니다. 

평창강이 주천강과 합쳐지기 전에 크게 휘돌아치면서 동고서저 경사까지 더해 한반도를 닮은

특이한 구조의 절벽지역을 만들어냈습니다.




오간재 전망대에서 남산재 쪽을 바라보면 한반도지형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오간 재난 사람이 이 절벽지역을 처음 발견하고 외부에 알린 이종만의 이름을 따서 종만봉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절벽지역은 동쪽으로 한반도의 백두대간을 연상시키는 산맥이 길게 이어져 있고

서쪽에는 서해처럼 넓은 모래사장도 있으며,

동쪽으로는 울릉도와 독도를 닮은 듯한 작은 바위도 있습니다.



선암마을 앞에는 넓은 자갈밭에 수박돌과 잔돌들이 깔려 있고 강 건너편은

석회암의 바위절벽에 돌단풍이 군락을 이뤄 가을에 절경을 이룬다고 합니다.

한반도지형 삼면으로 흐르는 물 줄기에 뗏목을 즐기고 레프팅도 합니다.




섶다리(주천리와 판운리 2곳)를 건너면 갈 수 있는데, 홍수에 다리가 떠내려가면  줄 배를 타고 건너야 했다고 하네요.

백두대간 격의 능선 중간쯤에는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끊이지 않는 큰 구멍 뚫린 구멍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 때문에 동네 처녀가 바람이 나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빈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